[해외배낭여행]/아시아 20

북인도기행(마지막) - 혼돈마저 매력적인, 콜카타(캘커타)

가야역에서 9시 35분 출발예정인 기차는 새벽 0시 30분 플랫폼에 들어왔다. 나는 1등석 대합실(물론 내 기차표는 2등석이었지만, 대합실을 지키고 있는 인도인을 살살 구슬린 보람이다.)에서 쉬다가 만난 일본배낭족 친구와 기차에 올랐다. 바로 침낭을 꺼내 잠을 청한 나는 새벽 다섯시가 ..

북인도기행(9) - 죽음이 삶처럼 피어오르는, 바라나시(Varanasi)

드디어 바라나시(Varanasi)다. 시바신이 살고 있는 힌두교도들의 성스러운 도시......이번 인도여행에서 가장 많은 기대와 호기심이 일었던 도시였다. 당초보다 2시간 연착되어 새벽 6시에 도착한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나는 오토릭샤를 집어타고 바라나시의 중심가 다샤수와메드 거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