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이야기38) 나의세계건축답사기(5) - 글래스고우 예술학교 글래스고우 예술학교......설계자는 찰스 레니 매킨토시(Charles Rennie mackintosh)......1896년 설계공모를 거쳐 완성된 20세기 초 아르누보 계열의 건축물이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이라는 시리즈가 한동안 유행했었는데.....어쨋든 그 시리즈 중 건축물 1001개에 하나로 들어가 있다. 그걸 떠..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12.10.05
(건축이야기37)나의세계건축답사기(4) - 롱샹성당 롱샹(Ronchamp) 성당......근대건축의 4거장 중 한명인 르꼬르뷔지에의 대표적인 후기작이다. 입방체의 인터내셔널리즘을 창안해낸 꼬르뷔지에가 말년에 토속적인 비정형성과 재료의 거친 속성을 드러내는 브루탈리즘을 과시한 작품이기도 하다. 1950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기존의 성당 자리..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12.03.21
(건축이야기36) '층간소음'에 관한 불편한 진실 1. 나는 군복무를 춘천에서 했다. 춘천역앞 '캠프페이지'.....흔히 말하는 '카투사'였다. 내가 있는 부대는 횡성의 '캠프이글'과 함께 남한내 미군의 공격용 헬기부대(주력은 코브라, 후에 아파치로 바뀌었다) 2곳 중 하나였다. 그만큼 필드에 나가는 작전이 많았다. 한국군과 합동작전을 할 ..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12.02.29
(건축이야기35) 커진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1. 지금도 좋아하지만, 젊은 한때, 락음악에 미쳐있을 때가 있었다. 처음엔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에 매료되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해못할 가사가 한 둘이 아니다. 가령, 그룹 이글스(Eagles)의 'Hotel California'에 나오는 '1969년'이 도대체 뭘까 고민했었는데, 1969년이 A.S. Lavay가 사탄경(Satan Bible)..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12.01.04
(건축이야기34) 나의세계건축답사기(3)-바르셀로나 파빌리온 흔히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이라고 불리는 건축물은 사실 1929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엑스포의 독일관이다. 이 건물은 엑스포가 끝난 1930년 철거되었다가, 건축사적 의의를 인정받아 당시 엑스포 건물로는 유일하게 다시 복원되었다. 건축가는 근대 4대 거장 중 한 명으로 흔히'미스'라 ..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11.11.30
(건축이야기33) 진짜 주거? 아니면 모두 죽어! 막 고기잡이를 끝낸 멕시코의 어부에게 한 부자가 말을 걸었다. "고기를 좀 더 잡아 시장에 내다파는 게 어떻겠소?" "왜요?" "그래야 돈을 벌 수 있지 않소......" "돈은 벌어서 뭐하게요?" "좋은 집도 사고, 은퇴 뒤 친구들과 데킬라도 마시고, 낚시나 하면서 여유를 부리지요" "좋은 집..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11.08.19
(건축이야기32) 나의 세계건축답사기(2)-'빌라 사보아' Part-2 <2층의 가족거실 전경> 거실은 남북으로 길게 자리를 잡고 옥상정원과 다른 방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가장 크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수평창......이것은 근대건축 5원칙 중 하나인 기둥과 벽의 분리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과거 석조건축은 창을 만드는 것 자체가 하나의 구조적 모험..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11.06.28
(건축이야기31) 나의 세계건축답사기(1)-'빌라 사보아' Part-1 빌라 사보아(Villa Savoye)!! 아마 건축을 공부한 사람치고 이 건물에 대해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건축설계를 배우는 동안 수도 없이 이 건물의 평면을 베끼고 투시도를 그리고, 모형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속에 담긴 건축사적 의의, 철학적 의미와 조형론적 가치에 대해 ..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11.06.27
건축이야기(30)-'건축', 우리 시대의 자화상 프리메이슨(Free Mason)......아마 음모론을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말일 것이다. 우리말로 옮기면 자유석공조합이라 할까? 당시의 건축재료가 주로 돌이었으니, 이는 요즘으로 치자면 건축가들의 친목협회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단체다. 그런데 왜 그들이 음모..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10.12.11
건축이야기(29)-호박이 진짜 수박되려면? 러시아 모스크바 배낭여행중의 일이다. 붉은 광장에 가는 도중 갑자기 지하철이 멈췄다. 조명등과 에어컨도 모두 꺼졌다. 사람도 별로 없었지만, 절대고요의 상태로 10여분이 지나자 식은땀으로 온몸이 젖었다. 그 때 난 내가 공황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빠..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