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10) - 티티카카호수 쿠스코에서 푸노로 가는 버스는 말 그대로 정말 로컬버스다. 보따리를 하나 가득 실은 잉카 여인네들과 까무잡잡한 시골 아저씨들로 꽉 찬 버스는 터미널도 아닌 곳에 수시로 정차하며 사람을 태운다. 덕분에 한 자리에 3명이 앉아서 가기도 하고 일부는 통로에 앉기도 한다. 도대체 정원..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9.01.29
남미여행(8) - 페루 쿠스코(Cuzco)_첫번째 마추픽추에서 돌아온 다음날 늘어지게 잠을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한결 낫다. 이제 고산증세는 완전히 극복된 듯하다. 마추픽추에 가기 전에 쿠스코 시내 아르마스 광장 가까운 곳에 미리 숙소를 예약해놨었는데 아침식사도 제공해주고 주인아줌마도 매우 친절하다. 내일 신성한 계곡 ..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19
남미여행(7) - 페루 마추픽추_세번째 남측지역에서 바라본 북측지역......와이나픽추가 모습을 드러냈다......북측지역은 생활공간이다. 주거지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이제 이 문을 통해 중앙광장으로 나간다. 중앙광장은 잔디가 곱게 깔아져 있는데 계단식 테라스로 둘러싸여 있어서 마치 로마의 원형경기장에라도 서 있는 ..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12
남미여행(6) - 페루 마추픽추_두번째 계단형 경작지를 지나 도시로 들어가는 문.....두근두근....또 무엇을 보게될 것인가? 저 문을 통해 수많은 잉카인들이 드나들었을 것이다. 이제 내가 그들의 세계로 들어간다. 문에 들어가기 전에 계곡 쪽을 바라본 모습......담이 그리 높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도시 자체가 천연 요새..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09
남미여행(5) - 페루 마추픽추(Machu Picchu)_첫번째 아레키파에서 저녁 8시에 출발한 버스는 새벽 5시 45분경 쿠스코 버스터미널에 멈춰섰다. 버스안에서 잠을 설쳤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당연했다. 해발 2,300미터에서 해발 3,800미터까지 무려 1,500미터를 이동했으니 약간의 고산증세도 있었을 테고, 아레키파의 온화한 날씨에 익숙해있..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08
남미여행(4) - 페루 아레키파(Arequipa) 어제 밤 11시15분에 출발한 야간버스는 오전 9시에 되어서야 아레키파에 들어선다. 터미널은 이제까지 본 것중에 가장 근사해서 오히려 어색할 정도다. 물어보니 쿠스코가는 기차는 당분간 철로사정으로 운행이 중단되었다 하여 할 수 없이 야간버스 표를 미리 예약해두었다. 그리고 아르..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05
남미여행(3) - 페루 나스카(Nazca) 트루히요에서 리마에 도착해 짐을 맡겨놓은 숙소에서 짐을 찾고 간단히 샤워를 했다. 숙소 카운터에 앉아있던 아이는 그 새 내가 가르쳐준 한글을 열심히 연습하면서 나에게 자랑까지 한다. 사실 짐을 맡긴거나 샤워도 주인 몰래 베풀어준 그 아이의 배려였다. 고마움의 표시로 약간의 ..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04
남미여행(2) - 페루 트루히요(Trujillo)와 찬찬유적 리마에서 저녁 9시 45분에 출발한 버스는 다음날 아침 7시 15분이 되어서야 트루히요에 멈춰선다. 트루히요는 리마에서 약 500km 북쪽에 위치한 페루 제3의 도시이자, 과거 치무왕국의 중심지였다. 치무왕국은 15세기 잉카에 정복당하기 전까지 번성했던 왕국이며 그 중 찬찬유적지는 치무왕..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02
남미여행(1) - 페루 리마(Lima)와 파차카막 유적지 남미....듣고만 있어도 설레는 곳......티벳과 더불어 배낭여행객들의 마지막 로망......나에게 그 곳이 이렇게 빨리 다가오리라 예상치 못했다. 그러나 모든 건 마음먹기 달려있는 법......직장에 취직이 되고 난 후 남은 3개월의 자유시간, 난 주저없이 남미를 선택했다. 멀리 있어 비용도 만..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