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여행, 문화]/여행이야기 16

내가 지금까지 가본 나라들-2

기억력의 한계를 느끼며 여행한 국가를 시간 순서대로 적어본다..세어보니 지금까지 87개국 529개 도시를 다녀왔군...... 1. 영국(86) : [잉글랜드] 런던, 솔즈베리(스톤헨지), 셰필드(피크디스트릭), 요크, 리버풀, 더햄, 캔터베리, 옥스퍼드, 벅스턴, 체스터, 링컨, 바쓰, 리즈, 맨체스터, 스트렛퍼드어폰에이븐, 뉴캐슬어폰타인/ 게이츠헤드, 노팅엄(셔우드숲), 브래드포드, 하워스, 텔포드, 플램보로우, 휘트비, 플리머스, 웰스, 글래스턴베리, 보스캐슬, 틴타겔, 세인트마이클스마운틴/랜즈엔드, 우드스톡(..

당황되지만 재미있는, 그래서 여행!(5) - 배낭족을 위한 변명

배낭여행을 좀 하다보니, 거꾸로 이젠 우리나라가 보이기 시작한다. 요즘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들에게 얼마나 우리가 매력적인지는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천만 관광객을 바라보는 요즘에도 여전히 입국자들의 절반이 일본과 중국인들이고, ..

당황되지만 재미있는, 그래서 여행!(4) - 문화적충격편

11.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가는 시외버스 안에서다. 6시 30분 차를 타고 10시간을 가야 하는 일정이다. 아직 어스름이 가시지 않은 새벽, 차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대부분 현지인들이고 뒷좌석 몇 개는 10여명의 서양인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영어도, 불어도, ..

당황되지만 재미있는, 그래서 여행!(3) - 생사의 갈림길편

8. 프랑스 생말로(St. Malo) 해변에서다. 여기는 사실 내 계획에 없던 곳이었다. 아침에 그만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몽생미셸로 가는 기차를 놓쳤다. 근처에 가면 연결편이 있으려니 하고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이 바로 생말로(St. Malo)였다. 해안가 바로 옆에 만들어진 멋진 성채도시다. 이왕 ..

혼자 다니다보면 이런일도 생긴다~Best 3

지금 생각해도 웃긴다.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창피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당시엔 너무나 절박한 생존의 문제였다. 잘 짜여진 일정과 어려움을 척척 해결해주는 가이드, 훌륭한 시설과 편안한 이동이 가능한 패키지여행은 '엘리베이터'와 같다. 그냥 타기만 하면 목적지에 내릴 수 있다. 중간과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