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9) - 페루 쿠스코(Cuzco)_두번째 일요일 아침 8시 반, 어제 여행사 소속 투어차량이 정확히 호스텔앞에 대기하고 있다. 버스엔 열 댓명이 이미 타고 있는데 모두 서양인들뿐이다. 차는 어제 갔던 길을 달려 피삭으로 향했다. 피삭은 일요시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정말 우리네 5일장만큼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곳이었다. 시..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22
남미여행(8) - 페루 쿠스코(Cuzco)_첫번째 마추픽추에서 돌아온 다음날 늘어지게 잠을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한결 낫다. 이제 고산증세는 완전히 극복된 듯하다. 마추픽추에 가기 전에 쿠스코 시내 아르마스 광장 가까운 곳에 미리 숙소를 예약해놨었는데 아침식사도 제공해주고 주인아줌마도 매우 친절하다. 내일 신성한 계곡 ..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19
남미여행(5) - 페루 마추픽추(Machu Picchu)_첫번째 아레키파에서 저녁 8시에 출발한 버스는 새벽 5시 45분경 쿠스코 버스터미널에 멈춰섰다. 버스안에서 잠을 설쳤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당연했다. 해발 2,300미터에서 해발 3,800미터까지 무려 1,500미터를 이동했으니 약간의 고산증세도 있었을 테고, 아레키파의 온화한 날씨에 익숙해있.. [해외배낭여행]/아메리카 200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