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라사(2)_포탈라궁 고산병으로 인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그야말로 지옥같았다. 뼛속까지 스며드는 한기는 침낭 속에 있는 몸조차도 뻣뻣하게 만든다. 9시경 간신히 일어나 단골 식당에서 쌀죽을 좀 뜨고 나니 기운이 난다. 천천히 포탈라궁까지 걸어가본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쾌청하다. 원래 포탈라궁.. [해외배낭여행]/아시아 2010.02.08
티벳 라사(1)_조캉사원 무작정 날아왔다. 라사의 포탈라궁을 보고싶은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일찌감치 몇 달전부터 비행기티켓을 끊어놓고 있다가 휴가가 시작되자마자 실행에 옮겼다. 촉나라의 수도였던 중국 사천성 청도를 거쳐 티벳의 수도 라사에 들어왔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티벳의 풍경은 정말 황홀하.. [해외배낭여행]/아시아 2010.01.20
건축이야기(18)-건축공간의 비밀(5) : 건축과 상대공간 1. 5년전 인도차이나반도를 도보로 횡단할 때다. 아직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곳을 육로로 이동하는 것은 거의 미친 짓이나 다름없었다. 그 날도 그랬다. 나는 베트남의 옛 수도이자 분단의 아픔이 서린 도시 후에(Hue)에서 산악지대를 가로질러 라오스의 사바나켓(Savannakhet)까.. [건축, 여행, 문화]/건축이야기 2008.07.05